게임이론 상 죄수의 딜레마, 통화정책의 트릴레마,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세계화의 트릴레마 등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무려 사기꾼들의 세계에도 명백한 딜레마가 존재합니다. 이 딜레마를 누군가가 해결할 수 있다면, 그는 가히 노벨 범죄학상을 수여받아야 마땅합니다. 사기꾼님들은 이 시간에도 숙원의 딜레마를 푸는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 수록 주변에 돈을 떼 드시는 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데요. 어디까지나 사기꾼들에 대한 얘기이니, 모든 채무불이행자를 다 사기꾼으로 몰아 세우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