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라는 임대주택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죠. 부영의 스토리입니다. 임대주택이란 키워드에 가려 있어 부영의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은데요.
지금까지 봐 왔던 수 많은 디벨로퍼들 중에서 가장 일본식 디벨로퍼와 수익구조가 가장 비슷한 회사가 바로 부영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수익구조가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80%는 근접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영은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어 지배구조가 나름 정리 되어 있습니다. 부영이란 지주회사가 부영주택의 지분을 100% 들고 있고요. 지주사 부영은 이중근 회장이 93.79%, 자사주 3.24%, 아드님이 2.1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 연결 기준, 부영그룹의 자산총계는 약 15.8조원에 달하는데요. 거의 부영주택 혼자 하드캐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잔챙이는 큰 의미가 없으니, 큰 부영주택 위주로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