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그나마 하이엔드 주거상품 시장에서 유일하게 미소짓고 있는 시행사가 있으니, 바로 넥스플랜이다. 에테르노 청담은 준공하자마자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의 기염을 토하고 아이유가 사는집이라는 수식어에 이어, 이제 에테르노 압구정을 손흥민이 400억원에 분양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몰리는 형국이다. 넥스플랜의 역사를 공부 해 둘겸 정리해 보고자 한다.
넥스플랜 개요
넥스플랜 실적추이, 출처 : 감사보고서, 조르바 자체 정리 (단위 : 천원)
넥스플랜은 2001년에 설립되었는데, 설립당시의 사명은 "씨아이티산업개발"이었다. 2010년에 "넥스플랜"으로 사명변경을 하게 된다. 상기에 인용한 실적추이를 보자면, 넥스플랜은 2019년 에테르노 청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존재감이 없던 상황이다. 현재 넥스플랜의 입지를 구축한 프로젝트는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스마트송도PFV를 통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둘째는 2019년에 청담동 106-7번지 외 6필지를 975억원에 매입하여 분양한 에테르노 청담이 있다. 2020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산102-1번지 일원 부지를 670억원에 매입하여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상태이니 언급은 생략하기로 한다.